사진=티빙, 정종연PD 인스타그램
사진=티빙, 정종연PD 인스타그램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지난해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여고추리반' 시즌2가 재편성되면서 과거 정종연 PD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tvN은 지난 12일 리얼리티예능프로그램 '뜻밖의 여정' 후속으로 '여고추리반 시즌2'의 재편성을 확정했다. '여고추리반 시즌2'는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등 새라여자고등학교에서 전학 간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태평여고에서 더 큰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를 다룬 예능이다.

이날 방송된 '여고추리반2' 1회에는 태평여고로 전학 간 추리반 멤버들의 첫날 모습이 담겼다. 추리반은 새라여고 때와 달리 반갑게 반겨주는 반 친구들에게 감동했지만 기다렸다는 듯 사건이 발생해 긴장감과 함께 추리 본능을 일깨웠다.

재편성 소식에 지난 2월 진행된 정종연 PD의 화상 인터뷰 발언이 다시 떠오르면서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정PD는 "기숙학교는 아닌데 이번 시즌도 사실 합숙을 해서 몰아서 촬영을 해보려고 했는데, 스케줄을 한번에 빼야해서 안됐다. 시즌3에 가능할진 모르겠다"며 "장도연씨가 '생각보다 안바빠'라고 말은 하지만 스케줄 맞춰보면 그렇지 않더라. 아이디어를 떠나서 출연자 스케줄이 맞아야 해서 '1년 전에 미리 얘기하면 빼줄수 있나?'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여고추리반'은 시즌1과 시즌2 모두 겨울에 촬영이 이뤄졌던 것과 관련해 "(시즌3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다. 저도 여름 촬영을 해보면 재밌을것 같다. 고생스럽긴 할거다. 추위도 힘들고 더위가 힘든데 출연자들은 더위가 힘들다. 메이크업도 다 무너져서 촬영이 끝날쯤이면 생얼 상태가 될수도 있다"면서도 "출연진들이 이미 과몰입 상태라 하면 재밌게 촬영하지 않을까 싶다. 여름 촬영은 저도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한편, 정PD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고추리반 첫 회식 & 거취 설명회"라는 내용으로 사진 한 장을 함께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고추리반'의 주역 비비, 최예나, 재재, 박지윤, 장도연과 임수정 PD, 정종연 PD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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