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이영종 기자=메가스터디의 1타 강사 현우진이 사교육 시장 은퇴에 관한 발언을 했다.
지난 9일 현우진은 메가스터디 6월 모의평가 강의 분석을 위한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아니다"라면서 "저를 찾아서, 나의 또 다른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이어 "메가스터디에서 8년 간 즐거웠다. 저는 이제 일이 곧 끝날 것 같다"면서 "제가 재계약을 안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밝혔다.
앞서 현우진은 지난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며 은퇴를 언급한 바 있다.
지난 3월 8일부터 4월 8일까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와 메가스터디교육이 유료 인터넷 강의 수강 경험자 총 2,033명을 대상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학 과목을 수강하는 2023 수험생 중 73.5%가 현우진 강사의 강의를 주로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 강사 대비 6배 높은 비율이다.
한편 현우진은 지난 2014년부터 수학 강사로 활동해 왔고 스탠퍼드대학교 수학 학사 출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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