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아모텍의 주가가 상승세다.
2일 오후 2시 17분 기준 아모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3.93% 상승한 30,400원에 거래중이다.
아모텍은 정전기나 전자파를 방지하기 위한 세라믹칩과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위한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아모텍의 근접무선통신(NFC), 무선충전, 모바일결제 안테나 부품이 들어간다. 아모텍은 삼성 스마트폰에 이들 부품을 최초로 적용한 기업이다.
정보기술(IT)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모텍은 지난해 '북미 글로벌 전기차 회사'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하고, 올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MLCC는 전자부품 회로에 안정적으로 전기가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IBK투자증권은 아모텍이 올해 하반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본격화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천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아모텍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MLCC 매출액이 올해 235억원에서 내년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주력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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