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인도발 설탕 대란에 힘입어 대한제당의 보통주와 우선주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는 세계 설탕 생산량 1위이자 수출량 2위에 달하는 설탕대국으로 설탕 수출을 제한령을 내려 국제적인 공급난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인도가 식량안보를 이유로 설탕 수출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올해 설탕 수출량을 1000만 t으로 제한하고 6~10월 해외 반출 설탕은 정부 허가를 받도록 했다.
최근 브라질 설탕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인도까지 수출을 제한하면 설탕 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는 2021~2022년 마케팅연도(매년 10월 시작)의 연간 설탕 수출량을 1000만t으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관련주인 대한제당으로 투심이 연일 몰리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분 대한제당의 주가는 전일보다 11.44% 상승한 5,260원에, 대한제당우의 주가는 15.99% 상승한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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