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코디엠의 거래량이 폭등하자 주가가 높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46분 코디엠 거래량은 2714만8717주로 전일 거래량 110만12주의 약 25배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전일보다 13.11% 상승한 207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 방문할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영향으로 보인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 평택캠퍼스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전초기지인 평택캠퍼스의 현황에 대해 안내받은 뒤 공장 내부와 P3 공사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동맹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자국 내 제조시설 확충을 추진해왔다.
이에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평택캠퍼스 방문이 양국의 '반도체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거시 관점에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연대' 성격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연결돼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코디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판매에 주력하는 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자회사 세메스에 공급하고 있어 삼성전자·반도체 및 바이든 방한 테마에 두루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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