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윤석열 정부가 IPEF에 참여하기로 확정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달 24일에서 열리는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지 얼마 되지않아 참여하는 대규모 프레임워크로 IPEF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IPEF는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의 준말로 부분적인 규제 철폐에 방점을 두었던 다자 FTA보다 더 범위가 넓은 경제협력체를 지향하고 있다.
미국은 IPEF를 통해 무역 촉진, 디지털 경제와 기술 표준 정립, 공급망 회복력 달성, 탈탄소화와 청정 에너지, 인프라 구축, 노동 표준화 등 6가지 주요 분야에서 합의안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동시에 인도-태평양 지역 내 파트너 국가들과 미래 산업과 산업 정책의 국제 표준까지 정립하면서 거대 경제 플랫폼으로 묶어낸다는 구상이다.
한편 IPEF는 바이든 정부가 중국 견제를 목표로 구상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한국의 IPEF 참여를 경계하고 있는 눈치다.
왕이 부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디커플링의 부정적 경향에 반대하고 글로벌 산업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신냉전의 위험을 방지하고 진영 대치에 반대하는 것은 양국 근본이익에 관련된 것"이라며 대중국 압박에 한국이 가담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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