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스플레이텍
사진=디스플레이텍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디스플레이텍 거래량이 급등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11시 16분 디스플레이텍의 거래량은 172만6619주로 전일 거래량 22만8392주의 약 8배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전일보다 5.07% 상승한 7,8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올해 1분기 호실적과 한국전력의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매각 검토설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텍은 지난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15억원, 영업이익이 8억원, 순이익이 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0%, 258.8% 등 대폭 증가했다.

한편, 17일 오전 조선비즈는 한국전력이 자회사 지분을 대거 처분하면서 한전기술, 한전산업,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의 매각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적자로 인한 재무위기 극복을 타개하기 위한 취지다.

이중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디스플레이텍이 지분 17.44%를 보유한 기업으로 매각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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