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상승세다. /사진=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이 상승세다. /사진=한국조선해양

[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한국조선해양이 계열사인 현대중공업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지분 1.7%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번에 처분한 주식수는 150만9천주이며, 매각금액은 약 1천821억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율은 78.02%로 낮아졌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거래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의 유통 주식 수 확대에 대한 시장과 기관투자자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며 "거래 활성화, 주식가지 제고를 통해 주가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과 더불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을 조선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편, 17일 오전 9시 17분 기준 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전일대비 1.10% 상승한 91,9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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