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제당
사진=대한제당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대한제당의 보통주와 우선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5분 대한제당은 전거래일보다 4.49% 상승한 4,770원에, 대한제당우는 11.58% 상승한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쟁 장기화와 주요 식량생산국의 수출 제한 정책의 여파로 국제 곡물 공급난이 심화된 가운데 최근 인도도 밀 수출 중단을 발표하자 곡물·사료 테마주인 대한제당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도는 지난 13일 밀 국제가격 상승,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 등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밀 수출의 중단을 발표하였다. 인도는 EU 136.5백만 톤, 중국 135.0백만 톤에 이은 세계 3위의 밀 생산국으로, 연간생산량이 108.5백만 톤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률은 20% 언저리를 맴돌고 있으며 수요가 많은 소맥(밀), 콩, 옥수수 등 전략 작물의 경우 자급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또 식량 자급률은 40% 중후반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중 최하위를 기록해 국제 곡물 가격 변동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제당은 1956년에 설립돼 식품, 사료, 축산유통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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