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주가가 강세다. /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 주가가 강세다. / 사진=엘앤에프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2차 전지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의 수입액 급증에 엘앤에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무역협회의 '2022년 1분기 대중국 주요 원자재 수입현황'에 따르면 중국 의존도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자재 중 국내 제조 산업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마그네슘·산화텅스텐·네오디뮴 영구자석·수산화리튬' 등의 수입액은 총 3억 9,959만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964만 달러 대비 110.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올 1분기 수입액은 2억 6,884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입 규모의 절반에 달한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중국이 자국의 자원을 무기화 할 시 요소수 대란과 같은 2차 전지에 대한 원자재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관련보도가 이어지자 2차 전지 관련주인 엘앤에프가 투자자들의 매수세 급증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3일 오전 9시 20분 엘앤에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3% 상승한 22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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