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닭고기 가격이 오르자 대형마트 등이 한우와 돼지고기에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3일 연합뉴스는 대형마트 등이 닭고기 납품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우와 돼지고기 할인 행사로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행사 카드 사용 시 국내산 일반 돈육을 40% 할인 판매하는 '한돈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소 주말 판매량보다 4~5배 늘린 400t 물량이다.
대형마트 관계자가 "닭고기 향후 시세가 지금보다는 안정될 수 있지만 고점 대비 조정되는 수준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당분간 닭고기보다는 한우와 돼지고기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계육 1kg당 도매가는 3천581원으로 지난해 5월 첫 월요일인 5월 3일의 2천792원보다 2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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