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복구 관련주로 현대에버다임, 디와이파워, 진성티이씨, 현대건설기계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사진=현대에버다임, 디와이파워, 진성티이씨, 현대건설기계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관련주로 현대에버다임, 디와이파워, 진성티이씨, 현대건설기계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사진=현대에버다임, 디와이파워, 진성티이씨, 현대건설기계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우크라이나 재건·복구 관련주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28일) 현대에버다임이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보다 10% 상승하며 7,1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및 복구에 한국 정부와 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지난 27일 윤성덕 경제외교조정관이 우크라이나 측 요청으로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추후 상황이 안정되면 제5차 한-우크라이나 무역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해 경제협력 및 교역 확대, 재건 사업 등 양국 협력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현대에버다임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계열사로 콘크리트 펌프카, 타워크레인, 발전기, 소방차, 천공기, 어태치먼트, 락툴, 군 특장차 등을 통해 건설, 토목, 자원, 재난, 국방 등 종합사업분야에 대응 가능한 중장비 전문 업체다. 

현대에버다임의 시간외 상한가 소식이 알려지자 디와이파워, 진성티이씨, 현대건설기계 등 굴삭기 관련주·테마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디와이파워는 중대형 굴삭기(매출비중 70%) 등에 들어가는 유압실린더를 제조하여 글로벌 건설장비 회사에 납품하는 업체로 관련주에 언급된다. 시가총액 1,612억원으로 전날(28일) 4.29% 상승한 1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진성티이씨 건설 및 채광용 기계장비 제조업체로 굴삭기용 부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수혜주에 거론된다. 시가총액 2,619억원으로 전날 6.39% 상승한 1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에버다임과 달리 현대중공업 그룹의 계열사로 건설광산기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했으며, 전날(28일) 북미 시장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4.70% 상승한 36,750원에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7,2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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