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주가가 소폭 하락세다. /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소폭 하락세다. / 사진=LG생활건강

[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 제조·유통업체 '더크렘샵(크렘샵)' 인수를 통해 북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생활건강은 더크렘샵 주식 65만주를 1억2000만달러(약 148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6번째 연임에 성공한 이후 이뤄진 첫 인수합병(M&A)이다.

2012년 한국계 미국인이 설립한 크렘샵은 미국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즐겨 찾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다.

헬로키티, 디즈니 등 여러 가지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기초 및 색조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 캐릭터의 협업 제품도 내놨다.

한편, 22일 오후 1시 14분 기준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전일대비 2.12% 하락한 922,0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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