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문과 관계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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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석수정 기자 = 국방부는 2차접종을 완료한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3차접종을 13일부터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3일 "3차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군내 돌파 감염 증가 등 상황을 고려하여 91개 접종기관(군병원, 사단급 의무대 등) 중 41개 접종기관은 이번 주(12월 13일~17일) 중 접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나머지 접종기관도 오는 20일부터는 접종을 시작하여 다음 달 14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간 중에 1·2차 접종 희망자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국방부는 "1·2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자발적 동의하에 시행하며 '이상반응 전담팀'을 24시간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방부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인력 교육 ▲모의훈련 ▲이상반응 대응 팀 준비 등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3차접종을 조기에 완료하는 것"이라며 "접종이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병 인권 보장과 3차 접종 및 방역관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각급 지휘관의 세심한 부대관리와 장병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가 복귀자의 경우 격리 기간에는 예방접종 시행이 불가능하다. 

국방부는 "각 부대 차원에서 장병의 휴가 기본권이 원활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3차 접종 시기와 휴가 계획을 사전에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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