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지연 기자=녹십자 주가가 장 시작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분 기준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0% 내린 227,00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9일) 녹십자는 J&J와 백신 위탁 생산에 대한 논의 중단을 공시했다.
키움증권이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29만원으로 37%나 낮춰잡았다.
제약사의 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낮아졌고, 위탁생산(CMO) 가치를 목표가 산정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에 본업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온다.
그러면서 키움증권은 녹십자의 4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북반구 독감 백신 매출 인식, 모더나 유통 물량 반영 등으로 녹십자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4분기 영업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4분기 흑자전환은 호실적의 의미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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