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이트론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분 이트론의 주가는 전일 대비 9.03% 상승한 5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론이 러시아 코로나백신 이슈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효능에 대한 CEO 인터뷰가 공개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관련주들에 주목을 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직접투자기금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CEO가 이즈베스티아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 백신이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임을 알 수 있다"며 "헝가리 연구에서 스푸트니크V의 효능이 98%임을 입증했으며, 이는 현존 백신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이어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한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으로부터 130배 이상 보호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며 "이는 현재 연구된 5개 백신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스푸트니크V의 효능이 다른 백신에 비해 오래 지속되고 부작용이 훨씬 적다"며 "모든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효능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아이디, 이트론, 이수앱지스, 이화전기, 이디티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지난해 12월 제1호 스푸트니크 신기술투자조합에 100억 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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