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조호용 기자 = 2070년에 우리나라의 인구가 3,766만 명(1979년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9일,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을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는 지난에 5,184만 명에서 향후 10년간 연평균 6만 명 내외로 꾸준히 감소해 2030년에는 5,12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낮은 출산율과 기대수명, 국제순이동 등을 고려할 경우 2070년의 인구는 최대 4,438만 명(1993년 수준)~최저 3,153만 명(1969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평균으로 환산하면 1979년 인구 수준인 3,766만 명이다.

인구성장률은 2021~2035년까지는 –0.1% 수준,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70년에는 –1.2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감소 규모는 2020년 -3만 명에서 2030년 -10만 명, 2070년 -51만명 수준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출생아는 2020년 27만 명에서 2070년 20만 명으로 71.5%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사망자는 2020년 31만 명에서 2070년 70만 명으로 2.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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