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항공, 유통, 은행주 등의 강세로 소폭 상승, 2,450pt 상회했다.(사진=내외경제TV 인포그래픽)
코스피는 항공, 유통, 은행주 등의 강세로 소폭 상승, 2,450pt 상회했다.(사진=내외경제TV 인포그래픽)

[내외경제TV] 김지은 기자=오미크론 공포가 한풀 꺾이면서 8일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융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상승세를 보인 중국 증시는 상해 종합 지수의 경우 전일대비 1.18% 오른 3,637.57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 (SZSE Component)는 전일대비 1.82% 상승한 14,964.46에 마감했으며, 창업판 지수는 (Chinext Price) 1.66% 오른 3,42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42% 상승한 28,860.62로 장을 마쳤으며,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62% 오른 2,002.24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상승한 데에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현지시간) 백악관 최고 의학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오미크론에 대해 "거의 확실히 델타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대규모 봉쇄로 경기가 하락하는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반면, 홍콩 증시는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05% 하락한 23,970.50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는 헝다의 파산위기가 다른 부동산 업체까지 전염되는 등 부동산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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