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내외경제TV] 김지연 기자=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 전 거래일 대비 6.26% 오른 24,600원에 거래중이다.

증권가에서는 BBB(혈액·뇌 관문) 투과율을 높인 이중항체 셔틀 플랫폼에 대한 시장가치가 주목받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내놨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에이비엘바이오의 주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과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플랫폼은 ▲IGF1R을 표적으로 하는 Grabody-B(그랩바디-B) ▲T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표적으로 하는 Grabody-T(그랩바디-T) ▲PD-L1을 표적으로 하는 Grabody-I(그랩바디-I) 등 3가지가 있다.

이를 통해 파킨슨병과 같은 CNS(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거나 면역세포의 종양독성 효능을 높이는 면역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곳이 에이비엘바이오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이어 "BBB 셔틀 플랫폼 재평가 이후 '호재 실현은 악재'라는 바이오테크 기존 투자논리를 따라가지 않아도 될 만큼 4-1BB 면역 항암제 개발은 순항 중"이라며 "I-Mab과 공동 개발 중인 ABL111, ABL503은 올해 초부터 미국 임상에 진입해 순차적 투약이 진행되고 있고 특히 CLDN18.2 표적 이중항체 ABL111은 혁신신약(First-in-Class) 항암제로서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