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승 중이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승 중이다. (사진=카카오뱅크)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00분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전일 대비 3.69% 상승한 6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금융소비자보호지수와 관련된 이슈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021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는 금융소비자 보호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가 소비 단계별로 기업의 소비자 권익 및 소비자 권리 보호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는지를 평가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은행산업에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카카오뱅크, 광주은행, 유진저축은행 등이, 증권회사는 삼성증권, 생명보험은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흥국생명이 카드사는 신한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손해보험은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이 올해 최초로 시행한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은행산업 부문에서 카카오뱅크가 주요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발표로 증명됐다.

그동안 소비자 중심의 경영 체계나 민원발생/처리 등을 중심으로 한 평가와 인증제도들은 정부부처 및 감독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해당 소비자보호 관련 평가/인증 제도들은 소비자보호 수준에 대해 기업이 얼마나 잘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고, 실제 민원처리 프로세스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항목으로만 평가가 이루어져 해당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가 체감하는 영역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KMAC는 소비자보호의 대상인 소비자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탐색 활동을 통해 기업의 소비자보호 체계와 프로세스 등이 실제 얼마나 잘 구현되고 작동하는지에 대한 소비자 체감지표를 개발하였다.

KMAC의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는 소비자 관점, 소비자 인식 상에서의 지속적으로 감지될 수 있는 지표로서 올해부터 매년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지표를 통해 기업은 '소비자보호' 인식 수준에 대한 끊임없는 점검과 연간 트레킹이 가능하며, 나아가 개선을 위한 지침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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