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빈센트 前 연합사령관이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29일, 국방부에서 서욱 국방부장관과 만나 "다음 달 1~2일 열리는 한미군사위원회의(MCM)와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 강화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 국방당국은 이번 MCM과 SCM에서 '한반도 안보태세 평가', '대북정책 공조 방안 논의', '한미 간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 등 여러 안건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서욱 국방장관은 "연합사령관 재직 당시뿐만 아니라 전역 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브룩스 전 연합사령관의 변함없는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워싱턴DC 소재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 6·25 참전 용사 추모의 벽' 사업의 진행현황을 문의한 데 대해, 브룩스 전 연합사령관은 한국 정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모금활동을 통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언급된 '추모의 벽' 사업은 한국전에 참전한 국가 이름과 3만 6천여 명의 미군 그리고 7천여 명의 카투사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 미국시민들에게 한국전쟁을 각인시키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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