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석수정 기자 = OTT 플랫폼 넷플릭스 자체제작 콘텐츠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11월 26일 오전 넷플릭스는 공식 유튜브에 '고요의 바다' 티저 영상을 올리며 다음 달 24일 공개될 '고요의 바다'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고요의 바다는 2075년을 배경으로 한 SF 웹 드라마다. 특수 임무를 받고 필수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떠나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향한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의 S급 배우들이 출연해 입체적이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연구한다.
배두나는 달에 버려진 발해 기지에 벌어진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팀에 합류한 우주생물학자 송지안 박사 역을 연기한다.
공유는 우주항공국 소속 군인이자 팀의 리더 한윤재 역을 맡았다. 배두나가 연기하는 송지안 역과 갈등을 겪을 예정이다.
엠블랙 출신 연기자 이준은 수수께끼의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 대위를 연기한다. 류태석은 엘리트 군인이지만 군인이 지겨워져 임무에 자원한 인물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호화로운 출연진만이 아니다.
'고요의 바다'는 제작진마저 호화롭다. 마더의 박은교 작가와 최향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과 이정재가 설립한 기획사인 '아티스트컴퍼니'가 운영하는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정우성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연 배우인 공유·배두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고요의 바다' 제작비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SF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는 제작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정확히 공시된 바는 없지만 누리꾼들은 "윤종빈 감독의 수리남이 넷플릭스 최고 제작비라고 하니 그거보다는 덜 되지 않을까?"라며 400억 원 미만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고요의 바다'에 대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고요의 바다 관련주에는 ▲버킷스튜디오 ▲덱스터 ▲위지윅스튜디오가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정우성·이정재의 회사인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을 15% 보유 중이어서 관련주로 거론된다. 덱스터는 고요의 바다 VFX/CG 작업에 참여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아티스트컴퍼니'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로 지목되고 있다.
공유의 소속사 숲 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카카오'를 관련주라고 말하는 견해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