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조호용 기자 = 새로운 디자인과 최신 보안 요소가 적용된 새로운 전자여권 발급이 12월부터 시작된다.
외교부는 11일, "올해 12월 21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됐다.
사증면수도 기존 48면은 58면으로 24면은 26면으로 확대됐다.
디자인에는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했다.
특히 주민등록번호 제외 등 여권번호 체계 변경과 함께 내구성과 내충격성·내열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 타입 개인정보면을 도입하고 다양한 최신 보안요소 적용 등 기능이 향상됐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여권의 재고는 예산 절감 및 국민 혜택 부여 차원에서 여권법시행령 일부를 개정, 내년 상반기 중 여권발급수수료(15,000원)가 저렴한 유효기간 5년 미만 여권을 국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차세대 여권에 대한 관심을 충족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행정민원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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