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사진=픽사베이)
10일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사진=픽사베이)

[내외경제TV] 석수정 기자 = 오늘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09%) 하락한 2,930.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351억 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 원, 2,3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늘 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특히 오늘 중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 확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늘 국내 증시의 화제는 '전기차'였다. 9일 '테슬라'가 하락 마감해 국내 관련주들도 연달아 주가에 타격을 입었다. 반면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리비안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디어유(+27.88%) ▲카카오페이(+2.38%) ▲데브시스터즈(+10.30%) ▲크래프톤(+4.08%) ▲컴투스(+12.34%) ▲룽투코리아(+24.69%)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43%) ▲카카오(-1.20%) ▲엔씨소프트(-3.51%) ▲LG화학(-3.90%) 등은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93포인트(2.07%) 하락한 987.7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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