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신규 입주자 2500명을 모집한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시가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신규 입주자 2500명을 모집한다 (사진=자료사진)

[내외경제TV] 김지은 기자=서울시가 전월세보증금의 30%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무주택 시민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신규 입주자 2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입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물색하면 서울시가 보증금 일부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자와 신혼부부의 전월세 보증금 30%를 최대 10년까지 무이자로 제공한다. 보증금이 1억원 이하면 50%(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체 2500명 중 500명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100% 이하(신혼부부 특별공급 120% 이하)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3496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지원 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이다.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 9000만원 이하,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 8000만원 이하의 주택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 10시부터 19일 17시까지로, 입주대상자 발표는 내년 1월 26일 예정이다. 접수는 원칙적으로 인터넷으로만 할 수 있다. 단, 고령자나 장애인은 SH공사 본사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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