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외경제TV=정동진 기자 | 코빗도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추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업비트와 빗썸, 최근 코인원까지 대여 서비스를 추가함에 따라 DAXA 회원사 중에서 코빗과 고팍스만 남았지만, 코빗은 앞선 사업자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해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17일 코빗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추가를 두고, 내부에서 검토 중이다.
이미 지난달 19일 금융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른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지난 5일 DAXA의 가상자산 대여 가이드라인이 자율규제로 시행됨에 따라 서비스 시작과 관련된 명분은 확실하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하기 전까지 신규 영업을 잠정 중단하라'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를 바꾼다면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대여 서비스를 시작해도 된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에 따라 코인원도 현행 규제와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수적으로 접근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코빗도 코인원 못지 않게 금융권에 준하는 AML과 투자자 보호에 앞장선 바스프인만큼 서비스 불가 방침에서 적극 검토 단계에서 고심하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를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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