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BORA) 대표 이미지 / 자료=보라 X
보라(BORA) 대표 이미지 / 자료=보라 X

| 내외경제TV=정동진 기자 | 메타보라 게임즈의 프로젝트 보라(BORA)가 7년 차 프로젝트로 발행량을 모두 유통,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9일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 게임즈 등에 따르면 보라는 총 발행량 12억 575만 개를 이달 중 100% 유통한다. 과거 이더리움(ETH) 기반 프로젝트에서 카이아(KAIA, 옛 클레이튼)로 생태계를 이전, 발행량을 모두 유통한 프로젝트로 분류된다.

대신 버닝을 통해 유통량을 초기 공급량에서 감소시키는 구조로 BORA3.0의 디플레이션을 적용, 자사주 매입과 동시에 소각하는 가격 방어책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빗썸 원화마켓에서 거래 중인 보라(BORA) / 자료=빗썸
빗썸 원화마켓에서 거래 중인 보라(BORA) / 자료=빗썸

현재 보라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과 코빗 등에서 거래 중인 프로젝트로 다른 알트코인과 달리 카이아에서 독립하지 않았다. 앞서 네오핀이 솔라나로 터전을 옮기고, 위믹스가 자체 메인넷으로 전환하는 등 카이아 생태계에서 이탈했지만, 보라는 줄곧 카이아를 고수하고 있다.

문제는 공급량을 유통량에서 소각하는 방식으로 단기 상승 호재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로드맵 실현 계획과 일정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거래소의 모니터링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언급한 7년 차 프로젝트, 유통량 100% 유통, 가격 방어를 위한 소각 등은 보라의 강점보다 단점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거래소에 입성하면서 코인 컨디션을 알아보기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 지표와 로드맵 일정 등은 '2024년 상반기 내 정식출시 예정'에 머물러 있어 데이터 최신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2025년 6월 9일 오후 6시 19분 추가

보라(BORA) 측은 보라를 거래 중인 거래소의 설명서보다 데이터 최신화가 진행된 자료를 공식 미디엄을 통해 공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