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더 그래프(GRT)가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거래쌍을 펼친다.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가 알트코인 잔혹사에 시달리는 가운데 자금 결제법과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방식 덕분에 패닉셀 분위기에도 상장 메타가 움직이고 있다.
12일 JVCEA, 비트뱅크 등에 따르면 비트뱅크는 오는 15일 '시작가 16.81엔으로 'GRT/JPY 거래쌍을 개설한다.
이로써 더 그래프는 금융청의 심사를 통과한 76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인정받으며, 비트뱅크도 더 그래프가 라인업에 포진하면서 총 30종의 암호자산을 취급하게 된다.

특히 비트뱅크는 30 클럽(엔화로 암호자산을 구입할 수 있는 암호자산 30개)에 합류하면서 코인체크나 비트플라이어와 견줄 수 있는 거래소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1분기 오아시스(OAS)에 이어 2분기에 디센트럴 랜드(MANA)와 더 그래프까지 포진, 상반기에만 화이트 3종을 발굴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폴카닷(DOT)이 암호화폐 업계의 스카이넷이라면 더 그래프는 업계의 구글을 표방하는 프로젝트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래서 팬이나 밈(MEME)이나 P2E 프로젝트와 달리 기술 프로젝트로 분류, 이미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에 상장돼 일본에 입성한 화이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총 발행량 100억 개 중에서 80%(코인마켓캡 기준 90억823만9416.64개)가 이미 유통돼,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한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 플랫폼의 성패가 더 그래프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