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1 "페코가 위믹스랑 다르게 근본인 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실명계좌가 그렇게 금방 나온다고 한 게 블러핑인데요. 정작 우린 계좌 심사도 아니고, 미팅도 안 잡아주는데... - ㄱ 거래소 AML 담당 상무"
#2 "웨이브는 무기한, 랠리는 부랴부랴. 페이코인은 통 크게 3월 31일이면 이건 특혜 수준이 아니라 완전 봐주기인데. 이럴 거면 우리도 ISMS 인증도 받아서 이참에 디파이 제대로 시동걸려고요. - ㄴ 홍보팀 팀장"
#3 "코인판에서 MOU는 공증받지 않는 이상 현수막 하나 만들고, 서명하는 인증샷만 찍고 바로 파기다. 이렇게 고무줄처럼 상폐 경고하고 DAXA 가두리 메타 돌릴 거면 그냥 대놓고 해야 맞죠. 이런 건 경우가 아니다. - ㄷ 프로젝트팀 리더"
페이코인(PCI)이 1분기 내 실명계좌를 받을 수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과 관련해, DAXA가 이를 용인하면서 어용과 야합으로 귀결되는 이익단체라는 게 국내 암호화폐에 퍼졌다.
이전에 DAXA가 투자 유의, 촉구, 거래지원 종료로 이어지는 절차가 있음에도 현실은 사뭇 다르다. 원리와 원칙도 없는 '상장 심사 가이드라인의 부재'가 논란 수준이 아닌 일을 계속 키우고 있다.
이미 증권형 토큰과 STO에 대해 갑자기 토큰증권(TS)이라는 용어를 채택, 시장에 잘못된 신호만 보낸 으름장 외에는 금융위와 거래소 업계가 카르텔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ㄹ 거래소 관계자는 "어차피 토큰증권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에 이미 분류해놨다. 하지만 금융위가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지만, 제일 중요한 토큰증권으로 의심, 확정, 재분류 등에 의해 리스트는 공개하지 않았다"라며 "내부에서 확정된 토큰증권은 10개 미만으로 정리했음에도 금융위가 공개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