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예선 라운드 태국과 9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 사진='여자배구' 태국VS한국 캡쳐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예선 라운드 태국과 9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 사진='여자배구' 태국VS한국 캡쳐

[내외경제TV] 신단아 기자=한국 여자 배구가 김연경(34·흥국생명)이 은퇴 후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표팀(세계랭킹 19위)은 2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끝난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예선 라운드 태국과 9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태국에 블로킹 17개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1세트에서 11-25로 패했으며, 2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다가 뒷심 부족으로 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 블로킹 벽을 넘지 못해 점수를 헌납했다.

김연경 등이 대표팀에서 은퇴하면서 세대교체 중이긴 하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 9전 전패를 당했고, 9경기 동안 고작 1세트 따내는 데 그쳤다.

승점은 출전 16개국 중 유일하게 0점이다. 

이제 한국은 3경기를 남겨뒀다. 브라질(7월 1일 오전 2시) 이탈리아(7월 1일 오후 11시 30분) 중국(7월 3일 오후 7시 30분) 등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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