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주현웅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기업 '마블러스'가 정부 간담회에 공식적으로 참여하며 차세대 유·초등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시연했다.

마블러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마블러스 본사에서 디지털 혁신 성과 창출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는 토론 형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융·자율주행·교육 등 각 분야의 디지털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해외 진출 등 비즈니스 전 과정의 정책적인 지원 방안, 디지털 혁신 서비스 확산 방안 등이 심층 논의됐다.

특히 마블러스는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감정·집중도 등을 분석하는 감성 인공지능 엔진, 유·초등 디지털 교육 서비스 등을 시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마블러스는 자기주도형 어린이 학습 플랫폼 '밈즈(MEEMZ)'를 지난 3월 런칭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밈즈는 마블러스의 핵심 기술인 'MEE(MARVRUS Emotion Engine)'를 적용한 것이 포인트다. MEE는 PC, 스마트폰 등 기기에 탑재된 카메라, 마이크를 이용해 이용자 표정, 음성 등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내에서 어린이의 심리 상태 및 집중도를 분석해 학습 방향을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마블러스는 이번 간담회에서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소개하며 국민 실생활에 부합하는 디지털 혁신 사례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현장 밀착형 소통을 전개하며 디지털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지원, 민·관 협력 기반 네트워크 고도화 방안 도출 등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마블러스 측 설명이다.

마블러스 관계자는 "과기부 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VIP로 참여한 가운데 마블러스의 독자적 기술을 시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마블러스의 차세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강점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립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 참석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