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보화학
사진=성보화학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농업 관련주로 통하는 성보화학의 주가가 오름세다.

24일 오전 9시 26분 성보화학은 전일보다 5.08% 상승한 4,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여파로 전세계에 식량안보주의 및 식량봉쇄주의 기조가 강해지는 가운데, 장마기간에 들어서면서 농업 관련주에 매수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식량 수출제한 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제한 조치가 57건에 달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24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작된 조치는 45건(78.9%)이었다. 품목별로는 ▲소맥 18건 ▲대두유 10건 ▲팜유 7건 ▲옥수수 6건 순이었다.

또한 주요국의 식량과 비료 수출제한 조치 이후 비료, 곡물, 유지 등의 가격이 각각 80%, 45%,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3일) 북쪽에서 남하한 중규모 저기압이 중부지방 북쪽을 지나가고 이에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해 오늘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성보화학은 1961년에 설립된 농업약품 제조업체로 완제농약, 원제농약 등 개발·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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