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신기계
사진=한신기계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원전 관련주로 불리는 한신기계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2분 한신기계는 전일보다 12.16% 상승한 9,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22일) 정부가 원전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일감을 추가 공급하고 최대한 조기에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일감 창출을 통해 신한울 3·4호기의 전력 수급기본계획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상생협력을 위해 올해 원전 중소기업 R&D에 200여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내년에는 250억원 규모의 원전기업 특화 R&D를 신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원전 협력업체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경쟁력을 회복해 원전 최강국 건설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신기계는 공기압축기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2011년 원자력발전소 신울진 1·2호기, 고리 3·4호기 등에 제품을 공급해 원자력 발전소 관련주에 거론된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