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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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진병훈 기자=도봉구 방학천에서 오리들이 돌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뉴스1 등은 서울 도봉경찰서 입장을 인용해 "지난 13일과 16일에 검정 킥보드를 탄 남성 2명이 오리떼에 돌을 던지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강력 경고합니다'라는 전단지를 통해 "자진 출석 하면 자수로 인정해 주겠으나 거부하고 외면하면 법에서 정하고 있는 큰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능범죄수사팀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장소에서도 돌을 던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CCTV 영상 분석과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야생동물을 아무 이유 없이 죽게 하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 해당 남성 2명의 혐의가 확정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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