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림피티에스
사진=우림피티에스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우림피티에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42분 우림피티에스는 전일보다 4.66% 상승한 9,890원으로 만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림피티에스는 휴림로봇과 함께 최근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형 인수합병의 대상후보로 지목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우림피티에스는 2000년에 설립된 산업용감속기, 트랜스미션, 항공부품 등의 제조기업이다.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85톤급 대형 굴삭기용 감속기를 국산화했으며 삼성중공업 등과 감속기 개발·공급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 만찬 행사 이후 "M&A 관련 윤곽은 언제쯤 나올 것 같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다. 워낙 보안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에 "1월에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M&A 진행 중으로 보면 되느냐"고 되묻자 "그렇게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한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전 사업 부문의 M&A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인수합병설이 제기된 지난달 31일부터 전날(7일)까지 우림피티에스는 55.94%, 휴림로봇은 14.94% 상승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