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로템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전날 상한가를 친 현대로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7일 현대로템은 종가보다 9.88% 상승한 22,250원에 시간외 거래를 마쳤다.

폴란드에서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K2 전차를 180대 구매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모인 결과로 보인다.

이날 파이낸셜뉴스는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의 방한 이후 K2 전차 구매 규모가 기존 협상 대비 급증한 것이라며 폴란드 측에서 긴급사유를 언급하며 조속한 생산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에 K2 전차 최소 76대에서 최대 100대를 수출하는 계약도 임박했다. 해당 수출 규모는 1조6000억원 정도다. 폴란드와 노르웨이에서 K2 전차 수출이 확정된다면 현대로템은 약 5조원에 달하는 수출신화를 달성하게 된다.

이같은 소식에 8일 장중에도 현대로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오전 9시 3분 현대로템은 전일보다 9.38% 상승한 2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K계열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양산사업, 창정비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플랜트 부문은 제철설비와 완성차 생산설비, 스마트팩토리 설비 등을 납품하고 있어 방산 관련주에 꼽힌다. 누리호의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해 누리호 관련주로도 언급된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