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에너지솔루션
사진=현대에너지솔루션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전날 하락 마감한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3분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일보다 6.38% 상승한 3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결과 조정기를 맞아 30일에 0.88%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숨고르기를 끝내고 상승하는 모양새다.

이같은 상승세는 최근 태양광 발전 설비 급증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원자력 발전을 추월했다는 소식에 태양광 테마가 주목을 받은 가운데, 현대에너지솔루션의 기업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가 발간한 '2021년도 전력계통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은 전년 대비 19.24% 증가했으며, 그중 태양광과 풍력 발전 설비 용량은 각각 전년 대비 24.6%, 4.4% 증가했다.

이로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이 전체 발전설비 중 18.26%를 차지하면서 원자력발전(17.33%)를 상회하게 됐다.

한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16년에 설립된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로 태양광 모듈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