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림피티에스
사진=우림피티에스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전날 하락한 우림피티에스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우림피티에스는 전일보다 7.65% 상승한 5,910원에 거래되며 6천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다스코(+20.49%), 수산중공업(+15.65%), 도화엔지니어링(+3.49%) 등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테마주들이 일제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우림피티에스가 주목받으며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최근 공개된 EU 집행위원회 재건 계획 초안에 우크라이나 전후 국가 재건을 위해 차관,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EU가 압류 중인 러시아 재벌의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집행위는 초안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으로 파괴된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 차관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차관안이 통과된다면 역대 2번째이자 2020년 코로나19 회복책으로 마련한 7천5백억 유로(약 1천조 4천억 원) 이후 2년만에 이뤄지는 EU차원의 자금 차입이 된다.

우림피티에스는 2000년에 설립된 산업용감속기, 트랜스미션, 항공부품 등의 제조기업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85톤급 대형 굴삭기용 감속기를 국산화한 전력이 부각되며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테마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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