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생명자원
사진=미래생명자원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미래생명자원의 거래량이 급등한 가운데 주가가 10%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미래생명자원 거래량은 464만1847주로 전거래일 거래량 109만2260주의 4배를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1.14% 상승한 8,6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와 주요 식량생산국의 수출 제한 정책의 여파로 국제 곡물 공급난이 심화된 가운데 최근 인도도 밀 수출 중단을 발표하자 곡물·사료 테마주인 미래생명자원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도는 지난 13일 밀 국제가격 상승,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 등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밀 수출의 중단을 발표하였다. 인도는 EU 136.5백만 톤, 중국 135.0백만 톤에 이은 세계 3위의 밀 생산국으로, 연간생산량이 108.5백만 톤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률은 20% 언저리를 맴돌고 있으며 수요가 많은 소맥(밀), 콩, 옥수수 등 전략 작물의 경우 자급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또 식량 자급률은 40% 중후반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중 최하위를 기록해 국제 곡물 가격 변동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생명자원은 단미사료 등 생산·공급하는 사료부문과 기능성 소재를 매입·유통하는 식품부문에 주력하는 업체로 곡물·사료 관련주에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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