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식품
사진=서울식품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서울식품의 보통주와 우선주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서울식품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02% 상승한 314원, 서울식품우 주가는 1.46% 상승한 3,835원이다.

전쟁 장기화와 주요 식량생산국의 수출 제한 정책의 여파로 국제 곡물 공급난이 심화된 가운데 최근 인도도 밀 수출 중단을 발표하자 제빵기업인 서울식품에 매수세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도는 지난 13일 밀 국제가격 상승,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 등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밀 수출의 중단을 발표하였다. 인도는 EU 136.5백만 톤, 중국 135.0백만 톤에 이은 세계 3위의 밀 생산국으로, 연간생산량이 108.5백만 톤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 세계 밀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 국내 밀 재고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인도의 밀 수출 중단으로 국내 단기적인 수급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되나, 인도의 밀 수출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 밀 수급·가격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국제곡물 시장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면서 단기 대책뿐만 아니라 국내 자급률 제고, 해외 곡물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 중장기 대책도 적극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