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전기
사진=광명전기

[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전날 시간외 상한가를 친 광명전기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광명전기는 종가 대비 9.91% 상승한 2,995원에 시간외 매매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305,820주였다.

윤석열 정부가 오는 2025년 고리 2호기를 시작으로 매년 1기 이상 노후원전의 연장 운영 심사를 완료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히자 원전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고리 2·3호기 계속운전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계속운전 신청 시기를 변경하는 내용의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노후원전을 연장 가동한다는 정책을 반영한 에너지기본계획과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원전 활용의 필요성을 공식화 한 새 정부 기조의 일환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이미 세부적인 이행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광명전기의 상승세는 12일 장중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광명전기는 15.23% 상승한 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명전기는 1955년 설립된 기업으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임대사업 등의 제조, 판매, 용역제공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수원에 부품을 공급한다고 알려져 원전 테마주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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