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아시아나항공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강세는 대한항공과의 병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이 날 것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언론사에 따르면 이날 공정위는 2월 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병합에 대한 심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공정위 심사관은 지난해 12월 29일 이번 병합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한 바 있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이번 심사보고서에 대체로 동의했지만 일부 세부 조건 수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담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결정이 끝나면 7개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항공업 특성상 경쟁당국 한 곳이라도 불허 결정이 내려지면 병합이 무산된다.

이때문에 전문가들은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병합에 대해서 아무도 어떤 결론이 나올지 예상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오전 10시 50분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전일 대비 4.18% 상승한 1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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