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지은 기자=인터파크가 야놀자의 품으로 들어왔다.
28일 야놀자는 여행·항공·공연·쇼핑 등 인터파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놀자는 국내 최초 종합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보유한 기술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터파크의 브랜드 로열티 및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여행시장을 선도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야놀자는 앞서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은 만큼 여행과 티켓 예매에 강점이 있는 인터파크와의 종합적인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아웃바운드(국내에서 해외로 가는 여행)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인터파크의 높은 브랜드 로열티 및 서비스 노하우에 야놀자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 글로벌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것이 이번 인수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K-트래블의 혁신 가치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위드코로나 시대 해외 여행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번 매각으로 산업용자재 쇼핑몰인 아이마켓코리아와 헬스케어·바이오 사업만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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