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지은 기자=롯데칠성이 4분기 호실적 전망에 장중 3%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2시 23분 기준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3.75% 상승한 13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롯데칠성에 대해 제로 사이다와 콜라 판매 호조세, 주류 매출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음료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제로 사이다와 콜라 판매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생수도 1년젼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기간 롯데칠성 소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맥주도 주문자상표 부착상품(OEM) 매출 확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12월부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으나 전년 낮은 베이스 고려 시 10~11월 흐름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던 주류 총수요는 다시 제자리걸음 중"이라며 "주류 업체의 투자 심리도 저하됐지만 부스트샷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성수기 실적 레버리지는 분명 유의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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