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김지은 기자=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한 10세 미만이 총 3명으로 늘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3세 미만 영아가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동했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해당 아동은 사망 이후 이뤄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6일 국내에서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가 두 번째로 발생한 후 3일 만에 세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국내 첫 코로나19 10세 미만 사망자는 지난달 28일에 발생했다. 당시, 해당 아동은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며 건강 상태가 악화되자 응급실을 찾았으나 끝내 사망했고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6일 발생한 두번째 사망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이뤄진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두 사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사망한 아동의 코로나19 감염경로, 확진일, 치료기간, 기저질환(지병) 유무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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