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 석수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와 주택 형태와 공급 방식의 다변화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지은 선대위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서 "이재명 후보가 오늘(7일) '청약제도 간담회-무주택자에게 듣는다'를 진행하고, 청년들이 토로하는 주거 문제의 어려움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하는 청약 제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주택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최지은 대변인은 "현재의 청약 제도는 납입 기간이나 가족 구성원 수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1인 가구 위주인 청년들의 당첨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설혹 당첨되더라도 분양가 자체가 워낙 높아 청년들이 계약 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기존 정책의 한계를 인정하며 250만 호의 대규모 공급으로 부동산 시장의 공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사회주택 등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요청한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을 늘려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 주거 문제는 청약에 가입해 10년~20년간 참으며 신청을 준비하라는 식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교통이 좋은 지역의 질 좋은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청년들이 주거비용을 마련하는 어려움을 대폭 덜고 목돈을 모아 향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생애 주기별 다양한 주택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주택 구입과 공공임대 등 어떤 주거방식이든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는 수요자들의 의견에 맞춘 실용적 주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