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0억으로 나타났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0억으로 나타났다 (사진=카카오페이)

[내외경제TV] 김지은 기자=카카오페이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0억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카카오페이는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10.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3분기 거래액이 25조원을 넘기면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급증했으나, 결제 인프라 확장 및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팅시스템(MTS) 출시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거래액은 25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인 67조원을 넘어선 7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액의 성장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0% 증가한 114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연결 매출액은 331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2844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대출총량제 등 외부환경 변화로 인해 금융 부문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는 감소했다"면서도 "전반적인 성장세로 인해 3분기 금융 부문 누적 매출은 983억원을 달성하며 작년 연간 매출의 1.5배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대비 2.38% 상승한 150,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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