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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신도연 기자 =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국내 제작 ‘오징어 게임’이 연일 세계 언론과 미디를 장악하고 있다.
이러한 ‘오징어 게임’의 효과는 K-콘텐츠의 미래를 점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세계에서 한국의 제작 능력의 평가 받는 일종의 K-드라마의 청사진을 그려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세계가 한국의 드라마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망언이 시작 됐다. 최근 일본 경제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 스즈키 쇼타로 서울 지국장이 칼럼을 통해 ‘오징어 게임이 보여 주는 일본의 잔영’이라는 제목에 내용을 보면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놀이들의 원조는 일본”이라는 글을 게재 했다.
이 칼럼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열등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서 교수는 이어 "최근 일본 유력 경제매체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서울지국장 스즈키 쇼타로는 '오징어 게임이 보여주는 일본의 잔영'이라는 칼럼에서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놀이들의 원조는 일본이라는 주장을 펼쳤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또 “좋다. 이러한 주장들이 다 맞다고 치자. 그렇다면 이러한 놀이문화를 기발한 드라마 콘텐츠로 제작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건 바로 한국인들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스즈키 서울 지국장은 자신의 칼럼에서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일본의 ‘달마상이 넘어졌다’에서 유래한 것이고 딱치지기, 구슬치기, 달고나 뽑기 등도 일본인에게 익숙한 놀이다”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일본 강점기 때 놀이문화를 전파했다는 얘기는 주장하면서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벌인 역사적 만행에 대해서는 늘 침묵한다. 참으로 비겁한 일이다”라고 또 다시 일본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