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간판 / 사진=내외경제TV DB
업비트 간판 / 사진=내외경제TV DB

[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업비트가 특금법 시행에 따른 신고 수리가 완료된 이후 상장 메타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5일 알트귀족 솔라나(SOL)와 가스비 요정 폴리곤(MATIC), 누사이퍼 등 3종 상장에 이어 테조스와 팬텀에 준하는 디파이 2종을 비트코인과 원화 마켓에 나란히 거래쌍을 개설한다.

27일 업비트에 따르면 1인치 네트워크(1INCH), 에이브(AAVE), 마스크 네트워크(MASK) 등 프로젝트 3종을 상장한다. 

바이낸스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1인치 네트워크 / 자료=바이낸스
바이낸스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1인치 네트워크 / 자료=바이낸스

이전에 폴리곤 오입금 사태를 겪은 터라 업비트 측은 'ERC-20 네트워크 입금만 지원하고,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등의 업비트가 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 입금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선 1인치 네트워크는 시총 1조2천억 원 규모로 일본에서도 화이트 리스트 후보군으로 꼽히며, 이번에 원화마켓에 입성하는 에이브와 함께 디파이 테마주로 분류되어 있다. 현재 코인원과 코빗에서 거래 중이며, 에이브는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3곳의 거래소에서 거래 중이다. 

1인치 네트워크의 DAO 하에서 결정되는 여러 파라미터들에 참여자가 투표하는데 사용하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총 발행량 15억 개 중에서 12%에 해당하는 180,362,122개가 유통 중이며, 바이낸스 테더마켓이 전체 물량의 40%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OKEx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에이브 / 자료=OKEx
OKEx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에이브 / 자료=OKEx

함께 원화마켓에 입성하는 에이브에 비해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5천 원대에 형성, 원화마켓의 단타 레이스 종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에이브는 시총 5조8천억 원 규모로 총 발행량 1600만 개 중에서 82%에 해당하는 1322만3198개를 유통, 나머지 18%로 우상향과 현상 유지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비트 상장 시작가가 38만5144원으로 책정된 것도 이미 풀려버린 물량에 따른 가격대가 안정 궤도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폭은 업비트 상장 효과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15일 상장한 프로젝트 3종도 업비트 본진에 이어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된 덕분에 오늘(27일) 상장된 프로젝트 3종도 업비트 태국과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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