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내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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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더블점프 도쿄의 네 번째 NFT 프로젝트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체 곤조(GONZO)로 확정됐다.

곤조는 국내 게임업계에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던전앤파이터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알려져 있으며, 1998년 청의6호로 시작해 풀패탈패닉, 전투요정 유키카제, 간츠, 세븐시즈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스튜디오다.

앞서 더블점프 도쿄는 스퀘어에닉스, 세가, 구미 등 일본 게임업체가 NFT 사업을 추진하면서 러닝 메이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에는 게임이 아닌 애니메이션 업체까지 확장해 일본의 NFT 사업이 점차 IP 홀더와 콘텐츠 비즈니스 체제로 재편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사례다.

19일 더블점프 도쿄, 곤조 등에 따르면 곤조는 NFT 프로젝트 '사무라이 크립토스'를 추진하면서 더블점프 도쿄의 NFT플러스를 정식으로 채택했다.

곤조 애니메이션이 채택한 더블점프 도쿄의 NFT 지원 프로그램 'NFT플러스' / 자료=더블점프 도쿄
곤조 애니메이션이 채택한 더블점프 도쿄의 NFT 지원 프로그램 'NFT플러스' / 자료=더블점프 도쿄

NFT플러스는 더블점프 도쿄가 블록체인 게임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를 개발, 서비스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블록체인 게임 지원프로그램으로 전환한 'MCH플러스'처럼 NFT 사업 전반에 걸쳐 발행, 판매, 분배, 프로모션, 법무, 세무 등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일종의 솔루션이다.

곤조는 사무라이 크립토스를 위해 ▲고바야시 마코토(기동전사 건담 ZZ, 라스트 엑자일) ▲치바 미치노리(바질리스크 코우카인법첩) ▲이지마 히로야(마징가Z 인피니티) 등 크리에이터 3인방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더블점프 도쿄 관계자는 "단순한 캐릭터 디자인을 NFT로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NFT로 새로운 애니메이션 IP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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